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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늙음의 흔적과 육체적노쇠증후군

대한유성 2018. 8. 7. 17:53

늙음의 흔적과 육체적노쇠증후군



“지금 당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잘못된 생활습관 탓이다!”의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몸은 유전자 10만개, 세포 60조, 뼈 211개, 수분 45l, 운동근육 450쌍,

조직 800만 이상, 이를감싸고 있는 피부는 4.5㎡로 되어 있다고 한다.

 

미소 짖기 위해서는 17개의 안면근육을 움직여야하고 한걸움 움직이는데는

29개의 근육이 동원된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몸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각종 질병이 찾아든다는 사실이다.

 

생명보험사는 현대인들의 각종질병 및 사고 유형으로 6,656가지로 분류해 놓고

보험을적용 한다고 한다.

 

필자는 가끔 습관적으로 노인들에게 물었다. “아주 건강하게 보이시네요?” 하고 

인사를 한다. 그때 노인들은 “내 얼굴을 봐요 얼굴이 말해주지!”라며 아쉬워한다.

 

사실 한사람의 얼굴 이미지는 그 사람의 일생과 사회를 반영한다.

주어진 시련과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는 노인들의 모습이다.

 

때로는 부질없이 늙어가는 동료들, 이웃집 노인을 보면서 애처롭고 뭉클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늙음은 필연적인 운명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었다.

 

또 생각해 본다. 과연 이런 모습이 노인이고 죽음인가? 지극히 당연할 일이지만

 사람들이나이가 들어가면서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밥맛도 없어지고 조금만움직여도

피로해지고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 현상을 겪게 된다.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듯이 눈에 띄게 얼굴에는  검버섯과 잔주름이 늘어나게 된다.

 나이 들수록 팔자주름, 미간 주름, 이마, 목, 눈꼬리 주름이 늘어난다.

 

굵은 주름으로 얼굴이 파이거나 처진 부위가 얼굴전체로 퍼진다. 노인들의 주름살은 그

동안 살아온 이미지의 압축적 상징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몸의 노화는 보통 30세부터 시작돼 신체 기능이 떨어진다.

근육은 위축되고 뼈는 약해지고 심장 박동은 둔감해지고 폐 기능은 떨어진다.

시력, 청력, 기억력도 감퇴 한다.

 

고혈압, 당뇨, 빈혈, 만성폐쇄성 폐질환, 골다공증, 퇴행성관절염, 허리디스크,

오십견, 만성두통, 우울증 등 질병에 노출돼 65세 이상 나이든 사람들은

 평균 4~5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그래서 노인들 방안에는 여러 가지 진통제와 위장약 등 약봉지가 쌓여있다.

 

여기다 노화에 따라 생기는 질병의원인은 몸이 환경에 적응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응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강기(剛氣)가 없어지면서 큰 질병은 아니더라도 눈이 침침하거나 희미해지고

 주름살이 자글자글 생기는 등 노화현상은 피할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65세 쯤 돼서 평소 건강관리가 어떠했느냐에따라 신체변화가

 그대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생물학적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조직을 구성하는

 세포 물질이 변화하는 것이다.

 

신체 조직에 노화가 일어나면서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자기생활 습관과 깊은 관계가 있다.

 

나쁜 생활습관으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젊음 못지않은 체력과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때로는 건강정도에 따라 병원을 찾아가 X선, 자기 공명영상촬영(MRI) 검진과

약을처방받아 복용한다. 모든 것이 인과(因果)에 의해서 생기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건강하다는 것은 온갖 질병이 내 몸에서

 잠간 외출한 상태와 같다고,

 

살아있는 모든 것은 늙고 병들면서 스스로 존재의 흔적을 남기는데

그것이 죽음이라는 사실,

분명히 시간의 질서는 모든 인간들의 생활과 육체의 활동을 통제 한다

 

또 다른 설명으로 앞에서 지적한 노화 현상과 달리 노인들의 경우 자연스런

‘노화’라기 보다는 노쇠증후군(frailty syndrome)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노쇠증후군은

(1)최근 몇 개월간 5kg이상 체중 감소

(2)팔다리를 만지면 물렁물렁할 정도로 근육 력 감소

(3)열다섯 걸음을 7초안에 못 걸어가는 상태

(4)1주일에 3회 이상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5)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 등 5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노쇠증후군으로 의심해 보라고 한다.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미국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의 7%,

80세이상 노인의 40%가 노쇠증후군 환자에 해당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노쇠증후군은 건강한 노인이 질병에 취약한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신체상 노쇠증후군이 나타나는 시점부터 신체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그러므로 노쇠증후군을 방치하면 식사하기, 옷 입기, 용변보기, 목욕하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장애’(disability)상태에 빠지게 된다.

 

장애는 누어지내는 와상(臥狀)상태를 불러오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분당 차병원 가정 의학과 김문종 교수는 노쇠증후군 환자는 일반 노인에 비해

5년후 사망률이 약 30%가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고 했다

.<우정 著>






   

 

                

   

   

 

      


출처 : 늘푸른 청춘
글쓴이 : 보드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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