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높은 세종시가 올해 토지시장의 가격흐름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국 시·도 중 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5.24%)은 개발호재를 발판으로 전국 토지시장을 이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종시로의 국회이전과 완전한 행정수도 이전을 약속한 만큼 세종시의 장기 발전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토지가격은 2.92% 올라 지난 2009년 이후부터 9년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2017년 1∼3분기 누적 변동률이 2016년 연간 변동률을 이미 넘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국 시·도 중 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세종(5.24%), 부산(4.84%), 제주(4.06%)로 지역 내 다양한 개발호재를 발판으로 전국 토지시장을 이끌었다.
한편 3분기 토지거래량도 2016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났다.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를 고려할 때 2018년에도 추가 상승이 점쳐진다.
◆세종·부산·제주 토지시장 ‘트리플 강세’
지난해 토지가격을 이끌던 지역은 제주(8.33%), 세종(4.78%), 부산(4.17%) 등으로 제주도의 상승률이 타 지역 대비 2배 가량 높았다.
올해 3분기에는 세종(5.24%), 부산(4.84%), 제주(4.06%) 순으로 나타나며 제주는 상승폭 둔화가 뚜렷했고, 세종시는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한편 대구(3.38%), 광주(3.34%), 서울(3.32%), 전남(2.98%) 순으로 전국 평균(2.92%) 대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동계올림픽 개최(2018년 2월)가 코앞에 다가온 강원은 2.83%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전국 평균 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토지 거래량 세종 71.8% 급증
올해 3개 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248만 6000필지(1~9월 누적)로, 2016년 3개 분기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거래량 증가는 세종(71.8%), 인천(26.1%), 대구(24.0%), 경기(22.6%), 광주(21.9%) 등이 주도했다.
17개 시·도 중 토지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제주(-6.0%), 울산(-2.8%) 단 2곳에 그쳤다.
◆개발 기대 높은 ‘세종·부산·제주 추가 상승 전망
전국 토지시장은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 예정돼 있어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다.
내년에도 문재인 정부의 정책호재가 세종시 토지가격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예정인 만큼, 세종시를 필두로 부산과 제주도의 2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토지시장을 이끌고 있는 호재요인들도 다양했다.
세종시 토지가격이 상승하는 주요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에 따라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 완성을 위한 국회 이전 계획과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완공 계획(현재 2022년 개통 목표)도 장기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5~6생활권 개발 진척에 따른 인근 투자수요 증가와, 주거 및 상업용지, 인근 농지 가격 상승도 세종시의 토지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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