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메뉴판의 중요성

 

 

 

 

 

매장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매장의 인테리어일 것이다. 매장의 인테리어를 통하여 고객들은 그 매장의 첫 이미지를 기억하고 자리를 잡고 난 후 제공되는 메뉴판에 의해 다시금 그 매장의 이미지를 다시 기억하게 된다.

매장의 인테리어만큼이나 메뉴판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고객들이 실제로 서비스되는 메뉴를 한눈에 보게 되고, 먹고 난 후 매장에 대한 더 많은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정보전달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근래 들어서는 매우 다양한 형태와 내용 및 디자인이 적용된 차별화 된 메뉴판들이 출현하고 있고, 고객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한다. 또 이러한 메뉴판은 고객들의 스마트폰의 먹잇감이 되어 SNS로 금방 노출되어 짧은 시간에 큰 파급효과를 주기도 한다.

실제 먹는 음식의 맛과 서비스의 질, 인테리어 등이 매장을 홍보하는 중요수단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잘 만들어진 메뉴판 하나가 다시 한 번 훌륭한 서비스 도구이자,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염두 해야 한다.

스윗스팟(SWEET SPOT)이라는 업계 용어가 있을 정도로 메뉴판을 제작할 때 메뉴의 위치와 사진의 크기, 글자 수까지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경우가 있고, 메뉴판 전체적인 디자인을 매장의 인테리어의 연장선상에서 식탁의 컬러까지도 함께 고려하여 제작을 하기도 한다.

메뉴의 이미지도 과거에는 이미지 사이트나 음식 촬영전문 업체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쓰는 것이 일반화 되었으나 요즘에는 각 매장의 차별성 부여를 위하여, 푸드코이네이터와 음식전문촬영 업체를 활용하여, 고 퀄리티의 메뉴이미지를 직접 만들어 메뉴판에 적용시키는 곳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또 고객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스토리를 메뉴 하나하나에 부여하여, 고객이 매장을 재방문하는 즐거움의 하나로 인식되기도 한다. 가격과 메뉴사진 나열의 단조로움을 탈피하여 메뉴의 효능부터 시작하여 즐기는 방법, 어떻게 조리되는가, 원산지에 대한 유래 등을 길지 않으면서 고객에게 미소를 머금게 하는 재기 발랄한 문구를 삽입하여 제작된 메뉴판은 매장의 제2의 영업사원으로서 손색이 없다.

메뉴판 제작 시 과거에는 메뉴판을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내구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면, 근래 들어서는 내구성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시각적으로 매장과 메뉴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업종에 따라서는 다소 일찍 메뉴판이 훼손되는 단점을 감소하면서 좀 더 감각적인 형태의 다양한 메뉴판을 제작하여 비치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방문하는 고객의 특징, 가장 붐비는 시간대, 메뉴의 가격대, 주력메뉴, 프로모션 메뉴, 메뉴의 조리시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 깃들어 있는 메뉴판의 제작을 통하여 재미와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영업사원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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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생과투자(부동산투자개발)

글쓴이 : 연강 정태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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