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임진년, 60년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용처럼 승천할 상가는 어떤 모습일까?
가장 먼저 꼽히는 2012년 유망상가는 단지내상가다. 특히 2011년 양호한 낙찰률을 보이며 선전한 LH상가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이다.
단지내상가는 상권의 큰 발달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배후거주세대라고 하는 최소안정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는 장점에다 실투자금액도 일반 근린상가에 비해 대체로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 대략적으로 내정가 대비 150% 이상의 낙찰가율을 기록하거나 배후 수 대비해서 주변상가가 지나치게 많은 단지내상가는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치밀한 사전조사와 전략적인 입찰전략이 필수적이다.
선임대상가와 할인상가 역시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처로 할 수 있다. 이 중 선임대상가는 투자자가 상가를 분양받기 전 시행사가 임차인을 확보해 놓은 점포를 말하는데, 이때 단순히 임차인이 유치됐다는 사실보다는 얼마나 장기적 안정성을 가진 업종이 입점하느냐가 중요하다.
유명은행, 병의원,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이 비교적 오랫동안 운영이 가능한 업종형태라 할 수 있다.
할인상가는 분양가를 낮춰 매매하는 상품인데, LH에서 간혹 할인상가 공고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일반 상가 중에서도 할인 물건을 내놓는 사례가 있다. 할인상가의 경우 가격이 떨어졌다고 무조건 매수싸인으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고 주변 경쟁상가 시세와 함께 해당상권 미래 수익성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
저가매수를 통해 상대적인 고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게 할인상가의 큰 장점인데, 이런 측면에서 보면 작년 말부터 상가시장에서 회자되고 있는 직접개발 방식의 반값상가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패러다임으로 여겨진다.
그 외, 2012년 개통 계획이 잡혀있는 분당선 연장선, 7호선 연장선 등 신교통 예정지도 일정부분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곳이다. 하지만, 신규 역 개통지가 상권에 반영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는게 좋다.
그밖에, 신도시 및 택지개발 지구의 경우에는 배후세대 입주율 및 초기 기반시설 확충이 지역내 상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상권형성이 늦어지거나 세대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상권 역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이다.
실제 과거 상가시장에 팽배했던 판교의 대마론적 분위기는 이후 고분양가와 공실 등으로 실투자수익이 급감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잠잠해진 상태다.
이같은 사실을 감안해볼 때, 이제 막 입주가 시작하는 지역보다 본격 입주개시 후 2년에서 3년 이상 경과된 지역에서 공급하는 상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 특히나 각종 개발호재들이 상가준공보다 너무 늦은 상가일 경우 상권의 미성숙 기간이 길게 되므로 가능하면 상가 완공시기와 주변개발 호재가 겹치는 곳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현재 부동산 상품에 대한 거래경색이나 심리적 위축 분위기는 주택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수익형 부동산 전반에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새해에도 실물경기의 회복이 동반되어야 상가시장 위축이 풀릴 것으로 보이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가가 위치한 지역의 이름값보다 지역내에서 차지하는 상권의 비중과 가격수준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게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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