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다 밥을 말아 먹으면, 위에다 기름을 붓는 겁니다.
배는 고픈데 입맛이 없거나
마땅한 반찬이 없어, 흔히들 물에 밥을 말아 먹습니다.
특히 가정주부들이 점심때, 혼자 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의 아내도 가끔 물에 밥을 말아 먹는것을 보고 가슴이 아픕니다.
먹는 본인은 시장기도 때우고 귀찮아서 먹는다고 하지만, 건강에는 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드실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포스팅 "아내에게 미안한 황제 밥상"을 보시고 많은 분이 공감하시고
본인도 물에 밥 말아 먹는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얼마나 위험한가?
상세히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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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의 위에서 그 음식을 분해하기위해 위산이 분비됩니다.
그런데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그 위산이 희석이 됩니다.
음식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장으로 가게 되는 겁니다.
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게 되고 이 찌꺼기는 장에
달라붙어 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음식을 섭취하실 때 물을 많이 섭취하시면 음식이 분해되지 않습니다.
영양소를 완전히 몸 속에 섭취하지도 못하고, 몸 속에 음식찌꺼기가 남아있으면, 그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나오는 독소에 의해서, 피부병과 같은 여러가지 질병에도 걸릴 위험도 많아집니다."
우리가 먹는밥은 쌀 입니다.
쌀의 주성분은 녹말입니다. 녹말은 침샘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에 의해 엿당까지 분해 될 수 있습니다.
밥을 입속에서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밥의 입자가 작아지면서 침과 충분히 반응하여
입속에서도 충분히 소화될 수 있습니다.
물에 밥을 말아서 먹을 경우, 우리의 입속에서 완전히 씹지 않고 넘기기때문에
위 속에 잘게 부서진 음식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그대로 들어가게 되어
"위에도 많은 부담을 주게되어 위장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가능하면 물을 섭취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후에 물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물을 적게 마시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단지 식사 때, 또는 식사 후 바로 물을 마시지않는 것이 좋다는 것니다.
물을 하루 1.5리터이상 마셔주면 몸의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되고
각종 독소나 찌꺼기를 청소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소화기관에 대한 잘못된 상식 7가지
1. 쓰린 속에는 우유가 약? 위는 위점막을 감싸 일시적으로 속쓰림을 완화시키지만
위산 분비를 촉진해 결국 속이 더 쓰릴 수 있다.
2. 탄산음료는 소화를 돕는다?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탄산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3. 소화가 안될 때는 밥에 물을 말아 먹는다? 밥에 물을 말아 먹으면 씹는 기능이 생략되고 위산도
희석되면서 소화에 장애를 초래한다.
4. 식후 단잠은 보약? 식후 30분 이내 잠을 자면 더부룩함 트림 변비 등 소화기질환을 유발한다.
5. 술 마신 뒤에는 구토를 해야 속이 시원하다? 식도가 위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역류성 식도염 유발
6. 식사량을 줄이면 위가 줄어든다? 폭식증 거식증을 제외하고는 위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는다. 포만감이나
식욕은 위가 아닌 뇌의 기능에 의해 발생한다.
7. 숙변은 정기적으로 청소가 필요? 숙변이라는 것은 없으며, 실제로 장 점막은 미끈미끈한
점액질로 대변이 붙지 않는다.
필자의 아내입니다. 잘못된 식생활습관으로 만성위염이 있습니다.
아내는 항상 밥을 먹을 때,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귀찮고 혼자 대충 먹던 습관으로, 만성 표재성 위염 진단받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만성 표재성 위염이란?
만성 표재성 위염이란?
만성 위염은 급성 위염과는 달리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고 있어도 격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염증은 통상 수개월 이상, 치료받지 않는 한 수년 또는 수십년간 지속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분명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나 음식을 빨리 먹거나 덜 씹어 먹는 경우, 불규칙한 식사,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이 오래되면 만성 위염을 일으키기가 쉬우며 위 점막을 자극하는 산미가 강한 것, 향신료, 커피, 알코올, 담배 등 대량 섭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과 체질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에게서는 표층성 위염이, 연령이 많아질수록 위축성 위염의 빈도는 증가하게 되어 고령층에는 주로 위축성 위염이 많습니다. 만성 위염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표층성 위염에서는 상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식사 직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복부가 무겁게 눌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이 소화 불량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기름기나 조미료(짜거나 매운 것)를 많이 넣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고 특히 과식한 후에 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복통을 느끼며 식사 후에 바로 배가 불러지고 압박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많은 예에서 체중감소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권태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이 합병되는 경우에는 혀에 위축성 변화가 오며 이상 감각을 가져올 수 있고 피부 변화도 올 수 있습니다. 소화기능 장애의 증상이 없는 한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일반적인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생활요법으로 건강을 관리해 가면 됩니다. 원인이 된다고 추측되는 알코올, 카페인 등이 들어 있는 음료, 향신료, 차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 등과 아스피린, 항생제 등의 약물의 섭취 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식사는 위에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화기능을 정상화 하는데 도움이 되며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 음식으로 합니다. 약물요법으로는, 표층성 위염에서는 소화성 궤양에 준하여 제산제, 항펩신제, 진경제, 진정제 등을 사용하도록 하는 반면, 위축성 위염에서는 점막 보호제, 소화관운동 기능조정제가 사용되며, 때에 따라서는 정신 안정제가 병용될 수 있습니다. 빈혈이 있을 때는 철제나 비타민제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대량의 토혈을 되풀이하거나 약물요법을 계속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 또 위암의 의심이 강할 때 등은 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행하여지는 수가 있습니다. 만성 위염의 예방에 있어서 일상 생활을 하는데 주의할 것은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부드럽고 소화되기 쉬운 식품을 선택합니다. 2.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자극성음식,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피합니다. 3. 알코올 음료나 탄산음료도 금합니다. 4. 식사요법 외에도 직업이나 생활 환경에서 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충분한 휴양과 수면을 취하는 것과 가벼운 운동, 산책도 도움이 됩니다.
의사의 처방으로 약 복용과 식사습관으로, 만성위염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가끔 혼자 있다 보면 저렇게 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경우가 있는 겁니다.
필자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그 모습입니다.
어제 올린 포스팅에서, 몇 분 댓글만 올렸습니다.
주부들은 비슷할 겁니다.
앞으로는 절대, 물에 밥을 말아 드시지 마세요. 그리고 식사 후에 30분 있다가 물을 드세요.
사람의 위는 소중합니다. 한번 망가지면 힘 듭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언제 물을 마시는 게 좋을까요?
물을 마시는 것은, 항상 위가 비어 있는 공복이 좋습니다.
하루 8잔 이상 물을 충분히 마셔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습관을 들이시면 됩니다.
이글을 보시는 남편분들도 집에서 혼자 식사하는 아내를 유심히 보시고
절대, "물에 밥 말아" 먹게 하지 마세요.
혼자서 외로이 물에 밥 말아 먹었던 아내를 위해, 퇴근길에 맛있는 음식 사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면, 다음뷰의 정직한 추천과 구독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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