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살균력은 날 것으로 먹을 때나 완전히 익혀 먹을 때나 동일하게 나타나 마늘은 조리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마늘은 인체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향상시키고 체력증진을 통해 노화를 지연시키고 노화는 인체의 신진대사기능이 저하되고 건강하고 신선한 세포가 감소하면서 노쇠한 세포가 증가하는 현상인데 마늘은 인체의 기본 구성단위인 세포를 활성화하는 작용을 한다.
마늘은 또한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의 농도를 낮추고 마늘 추출물은 심장박동수를 줄이고 심장의 수축력을 강화하며 실핏줄을 확장시킴으로써 고혈압을 치료하고 뇌중풍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마늘은 LDL은 감소시키고 HDL은 증가시켜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혈액을 맑게 한다. 동맥에서 혈전이라 불리는 혈관 부스러기의 발생도 줄이며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억제해 피가 잘 엉기지 않게 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UCLA 세인트존 심장혈관 연구센터에서 심장병 환자들에게 하루 4ml씩 마늘 추출물을 1년간 복용시킨 후 심장과 혈관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마늘을 일상적으로 꾸준히 먹는 것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이 끈적거리지 않게 해서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는 마늘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미 국립연구소(NCI)는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48가지 식품들을 대상으로 항암 효과를 비교해 정리한 항암식품의 피라미드를 만든 바 있는데 이 중 마늘이 최고의 식품으로 꼽혔다. 마늘은 암의 부위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과 설파이드 등 마늘의 유효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지니며 이것이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노화방지는 물론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유전자 돌연변이 되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마늘은 스태미나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그 이유는 마늘에 함유된 몇 가지 성분으로 설명할 수 있다. 비타민 B1인 티아민은 항피로비타민으로 불리 울 만큼 피로를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마늘에는 티아민이 무의 3배, 파의 5배가량 들어있는데 티아민은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이라는 연료를 세포라 불리는 엔진 속에서 원활하게 잘 연소시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얻도록 돕는 촉매역할을 한다.
마늘 특유의 냄새 성분인 알리신은 마늘의 여러 가지 건강 효과 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 몸속에서 중금속을 제거하고 세포의 산화를 방지해 노화를 억제하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한다. 알리티아민은 체내 흡수가 잘 되고 효소에 의한 파괴가 적으며 많이 섭취할수록 많이 흡수돼 세포의 신진대사를 돕는다.
마늘의 알리신에는 강한 살균력을 가진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으므로 감기나 인플루엔자의 바이러스를 살균하거나 그 활동을 현저하게 약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한 위가 약한 사람일수록 마늘의 상식을 습관화해야 한다. 마늘의 알리신은 위점막의 세포를 자극해 위액의 분비를 활발히 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소화능력을 높여주고 위 점막의 저항력도 강하게 해서 건강한 위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 단, 위가 약한 사람이나 현재 위궤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양을 지나치지 않게 하며 우유와 같이 마시면 위를 편하게 한다.
▣ 마늘 효능
1. 갱년기 장애… 강정, 강장 효과
인체에 작용해 체력을 증강하며 인체 기관과 세포의 활력을 증진하고 말초혈관확장, 혈액순환 촉진한다. 또한 마늘은 성호르몬의 분비기관(남성은 고환, 생식선, 여성은 난소)을 자극해서 호르몬의 산출이나 분비를 활발하게 하고 난소의 기능도 회복하는 기능이 있다.
갱년기장애와 중년기 스태미나 보강에도 좋으며 게르마늄이 비타민 B1과 결합 시 비타민 B1을 무제한으로 흡수, 체내에 저장하여 피로회복 작용을 한다.
2. 혈액순환개선,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과
성인병의 1차 원인인 혈 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혈압조절작용을 한다. 또한 온 몸에 퍼져있는 실같이 가는 말초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폐물이 쌓여 막히고 특히 손, 팔, 다리, 심장, 뒷머리에서 빈발하는데 혈전을 녹여 막힌 혈관을 뚫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마늘 칼륨은 혈중 나트륨을 제거하여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알리신이 췌장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당뇨를 개선한다.
3. 체내 중금속 배출 및 유해물질 해독 및 배설작용
알리신이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데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력하다.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의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간장을 강화시키며 알리인, 알리신, 치오에텔, 멜가프탄, 유화수소 성분 및 그 유도체는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제거한다.
마늘의 알리신은 세포, 특히 간세포의 기능을 크게 활성화해 강한 살균장용과 해독작용을 하고 수은,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장벽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다. 마늘은 간염 특히 만성간염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 항암작용
마늘은 인체세포를 활성화시키므로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암은 세포의 병이므로 노화된 세포는 종양이 될 개연성이 농후하며 만약 악성종양이면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종양이 된 세포는 독자세포분열하기 때문에 증식을 지속하면서 정상세포를 파괴해 나간다.
마늘에는 항암작용을 가진 디아릴디설파이드, 유기성 게르마늄과 세레늄이 풍부하다. 디아릴디설파이드는 암세포에 독성효과를 주어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해 암의 억제 및 예방에 기여한다.
최근에는 양파의 수용성 추출물뿐 아니라 지용성 물질의 효능에 대해서도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Sparnis 박사팀은 지용성 황화합물이 암의 개시단계에 효과가 있으며 디아릴디설파이드가 발암물질에 의한 발생하는 대장암, 폐암, 위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경북대, 경상대와 공동연구를 통하여 양파추출물에 대한 항암효과를 연구한 결과 양파구와 껍질에 함유된 약리성분의 추출물이 동물의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팀은 75% 에탄올 추출물이 암관련 효소활성의 저해, 복수암, 피부암, 위장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성인 기준으로 하루 50g정도의 추출물을 2년 이상 장기간 섭취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그 외 일련의 연구에서는 양파의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이 백내장, 심혈관 질환 외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폐암, 방광암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성분임을 확인하였다.
5. 아토피성 피부염의 알레르기 억제 작용
알레르기 반응 시 유리되는 베타헥기 소사미니데스 효소의 유리를 억제하여 아토피성 피부염의 알레르기 억제 작용을 한다.
6. 대장 연동운동 촉진… 변비 개선
마늘을 상식하면 알리신이 대장을 자극해 대장의 연동운동이 촉진되기 때문에 배변이 규칙화되며 마늘의 성분이 대장 활동의 정상화와 살균작용과 신경안정작용이 강해 반대로 설사나 묽은 변을 멎게 한다.
마늘의 알리신과 그 복합적인 효과에 의해서 장의 기능이 정상화 돼 변비나 혈사, 배뇨곤란 등의 배설 기능 이상을 치료하는 힘이 있다.
7. 마늘에 포함된 셀레늄, 심장병 발병 가능성 Down
마늘에는 비타민 C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 B가 들어 있으며 칼슘, 칼륨을 비롯하여 철, 마그네슘, 셀레늄 등과 같은 다양한 무기물도 포함되어 있다.
마늘은 혈액 속의 지방 함유량을 낮추어 주고 혈소판의 엉김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또한 치료약으로써 마늘 추출물을 장기 복용하면 호모시스틴의 혈액 농도를 낮출 수 있다는 의학 연구결과도 있다. 호모시스틴은 혈관의 생성과 연결에 필요한 단백질 형성을 억제하기도 하고 혈관을 퇴화시켜서 심장질환 유발 가능성이 큰 물질로 알려졌다. 호모시스틴은 필수아미노산인 메싸이오닌으로부터 생체 내에서 합성되지만 비타민 B의 도움으로 시스틴으로 변할 수 있다.
마늘에 포함된 무기물질 가운데 흥미로운 원소는 항산화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셀레늄이다. 셀레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50μg이며 최대 400μg 이상 넘지 말 것을 권유한다. 우리 몸속에 필요한 셀레늄이 부족하면 심장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8. 위벽의 보호 & 정신안정효과
위궤양은 위장의 혈관이 막히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 모두 원인이 되고 술이나 담배, 자극적인 음식물의 섭취,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큰 원인이 된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이나 비타민 B1에는 신경세포의 여분을 억제해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간접적인 작용도 얻게 된다.
9. 당뇨병… 인슐리 분비 돕는 작용
마늘의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종합해 알리치아민으로 되나 이것은 보통의 B1보다 더욱 강력하게 당질의 대사를 촉진시킨다. 또한 체내의 비타민 B1과 결합해 췌장의 세포기능을 활성화해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주는 작용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