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소양강의 아침은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소양강은 유유히 흘러가면서, 물안개를 피워 오르게 합니다.
기온차가 많고,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때, 영하 16~17도정도가 되면 물안개가 날아가면서
나뭇가지에 엉겨붙이 상고대가 형성됩니다.
나무들이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은 아직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소양3교 주변과 강원민방 앞,
그리고 소양5교 옆으로 가보세요... 오늘 사진들은 전부 소양5교 옆에서 담은
사진들만 모았습니다. 이곳은 물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새벽부터 물안개가
피오 오르는게 아니고, 해가 뜬 이후에... 주로 소양감댐에서 방류를 하게되면,
그 물이 이곳까지 도착하면서 이곳에 있는 물을 만나면서 물안개가 피오르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른 새벽부터 해뜰때 까지는 소양 3교 주변이 더 좋고,, 그 이후에
소양 5교로 이동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물안개가 바로 피지 않는다고 일찍 떠나지 마세요..
해가 많이 떠오를때까지 조금더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상황이 좋은날은 이곳에 진사님들이 전국에서 수백명이 도로변으로 좌~악 늘어섭니다~~
다행히 하천을 따라서 포인트가 넓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동하면서 차근차근 좋은곳을 찾아 담으면 될것입니다...
이곳의 촬영방향은 앞쪽에서 해가 떠오르기 때문에 역광을 받게 됩니다...
자칫하면 어두운 사진이 될 수도 있으니, 오버노출(+0.5~ +2)과 브라케팅 하는것을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후보정을 하더라도 밝은 사진은 어둡게 할 수 있으나 어두운 사진을 밝게 만들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순백의 백옥같은 소양강을 소개해드렸는데... 좀 맘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맘에 드셨다면 데이트 잘 하시고~~ 잘 사귀어 보시길 바랍니다 ~~
저는 조용히 물러 갑니다~~~ ㅎㅎ
박준하 - 너를 처음 만난 그때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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