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앙2/마케팅·재테크·재무설계·기타

[스크랩] 직장인, 가장 빠르고 쉽게 재테크를 배우고 싶다면?

대한유성 2010. 1. 5. 14:14

 

 

 

 

 

 

 

20 대의 재테크 시작,  이 책부터 읽어라!

 

  직장 초년생에게 있어 최악의 생각 습관은 ‘폼 나게’다. 시간제 아르바이트나 하던 대학생이 (예전보다) 두툼해진 ‘월급’을 탔으니 생각이 많아진다. 거창한 선물로 폼 나게 효도 한 번 하고 싶고, 취직 못한 친구들 불러 ‘폼 나게’ 술 한 잔 사고 싶다. ‘폼 나게’ 정장 한 벌 빼 입고, ‘폼 나게’ 칼질하며 데이트도 하고, 폼 나게, 폼 나게, 폼 나게... 생애 첫 월급이니 무언들 하고 싶지 않을까. 어디 첫 월급이 내 것이던가? 사고 싶고, 여기저기 인사하고 먹고 싶었던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빈털터리다. 문제는 이런 ‘폼 나게 살기’가 한 달로 끝나지 않는다는 거다. 한 달이 두 달 되고, 여섯 달 되고, 일 년 되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카드는 서 너 개로 돌려막고 있고, 넘치는 카드빚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든 자신을 발견한다.

 

  작심하고 ‘옴팡지게’ 돈을 모으자 다짐했건만 개 버릇 남 주랴 아껴 쓰기가 벌기만큼 쉽지 않다. 주위에선 원래 처녀 총각 돈 모으기 힘들다더라, 돈이란 것이 써야 더 들어오는 법이더라, 돈 쓰기를 권장한다. 쓸 것 다 쓰고 털어보면 언제나 잔돈 몇 푼 남아서 이래서 언제나 집 살까 암담하고, 장가나 갈 수 있을까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 모든 고민이 첫사랑 가슴앓이처럼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말 누구나) 한차례 거쳐 가는 관문만 같다. 용케 정신 차려 빠져나오면 다행이지만, 아차 잘못하고 머물고 있다 보면 점점 깊은 늪으로 빠져들게 된다. 버젓이 월급 받고 직장을 다녀도 너무 헤프면 깡통 찰 수 있다.

 

  책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는 그런 직장 초년생을 위한 책이다. ‘빈털터리’라는 늪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쥐꼬리만 한 월급이지만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돈이 얼마나 중요한 쌈짓돈이 될 수 있는 지를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의 대상독자로 직장 5년차 까지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취직한 지 5년이 되었어도 빈털터리 늪에 허우적대거나, 흥청망청 대거나 잘못된 투자로 빈털터리나 다름없다면 그들도 해당사항이 있다는 소리다. ‘인간은 원래 후회하는 동물’이라지만, 내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막 사회에 진출한 신입사원이었을 때일 것이다. 젊은 패기와 용기만큼 그 시절 ‘종자돈’이 중요하단 걸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저자 인터뷰 http://www.yes24.com/chyes/chyesview.aspx?title=003001&cont=1476

 

 

  지난 2006년에 처음 발간된 책이라 2009년 오늘 읽을 재테크 책으로는 어울리지 않다고 말할 사람도 있을 법하다. 하지만 직장인 특히 20대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책으로는 이보다 더 좋은 책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지금은 금융상품이 많이 바뀌고, 금융과 부동산의 법률과 세제 역시 많이 바뀌었다지만 그래도 읽기를 권하고 싶다. 성문영어와 정석 수학에 ‘기본’이 있듯이 이 책은 ‘재테크 기본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투자방향에 대한 조언을 찾기보다는 ‘20대에 미치도록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를 아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저자가 말했듯이 이 책은 ‘돈 버는 법’이 아닌, ‘돈 모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소위 돈 벌기에 대박난 사람들의 성공담이 아니라 직접 실전에 뛰어들 ‘종자돈’을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책이다. 직장 5년 만에 1억을 모을 수 있다면 대단하지 않을까? 저자는 ‘20대부터 재테크를 시작하면 무조건 장땡이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 배워야 할 것은 재테크 마인드 무장하기, 현가와 복리 개념 완벽하게 숙지하기, 목돈 만드는 습관 키우기, 잘 쓰고 잘 빌리는 법 배우기 이렇게 딱 네 가지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배운 직후 바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빨리 시작할수록 나중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럼 20대 직장인이 미치도록 재테크해야 할 네 가지를 살펴보자.

 

 재테크 마인드 무장하기 - "주식시장이 연간 8% 수익률을 낸다고 가정하고 21살부터 매년 2,000 달러씩 투자하면 65세 때에는 무려 77만 3,011달러를 모으게 되죠. 그런데 40살에 같은 금액을 모으려고 한다면 이제 1년에 9,670달러를 적립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분명 80세는 넘게 살 텐데 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투자하지 않습니까?” (33 쪽)

 

  미국 월가에서 ‘살아있는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피델리티 마젤란펀드의 피터 린치의 말은 재테크를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 지극히 당연한 말, 돈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투자된 시간이 언제부터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말이다. 저자는 우선 저축보다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투자에 전력투구해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20대에는 ‘풍부한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즉, 20대에는 몇 번 투자에 실패를 봐도 상관없지만, 40-50대에는 한 번 잘못되면 훗날 괴로운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투자보다는 안전한 ‘저축’을 선택한다. 그래서 목돈 만드는 ‘속도’는 늦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20대는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젊음이 있기에 40대와 동시에 투자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더 빨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다.

 

  워렌 버핏의 투자 비밀은 ‘스노우 볼Snow Ball’에 있다. 스노우 볼은 올해 국내에도 번역되어 나올 워렌 버핏의 자서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즉, 작은 눈덩이 하나를 굴려 자기 키보다 큰 눈사람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 다시 말해 그의 성공 비밀은 ‘복리’에 있다는 뜻이다. 복리란 무엇인가? 복리複利란 이자가 합쳐진 원금에 다시 이자가 붙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원금이 일정 기간 후에 첫 번째 이자 1이 붙고, 이후 다음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금+이자 1)에 대해 이자 2가 붙는 구조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연 5% 수익률로 복리효과가 발생할 때, 이대로 10년 동안 투자하면 얼마를 벌 수 있을까?

 

  첫 해 투자분: 1,000만 원+1,000만 원x0.05 = 1,000만 원(1+0.05)

둘째 해:1,000만 원(1+0.05)+1,000만 원(1+0.05)x0.05 = 1,000만 원(1+0.05)²

결국 9년 후에는 1,000만원(1.05) 10 제곱 으로 불어나게 될 것이다. 계산하면 약 1,630만 원이 된다. 단리單利라면 1,500만 원이 된다. 약 130만 원의 차이가 난다. 복리계산을 수학공식으로 표현해 보면 다음과 같다.  

 

복리 = 원금x(1+수익률)x기간의 제곱

  

이번에는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매월 적립하는 형태를 가정해 보자(대신 복리는 연말에만 발생하는 구조다). 직장인이 매월 100만 원을 적립해 7년간 유지할 경우, 수익률 5%를 가정할 때 7년 뒤엔 얼마를 모을 수 있을까? 결론은 자신이 저축한 총 금액 8,400마원에 이자 14,875,000원을 더한 98,875,000원을 모을 수 있게 된다. 거의 백만 원 빠지는 1억원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복리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며 ‘세계 제 8번째 불가사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복리로 원금을 두 배로 불리는 기간을 쉽게 계산하는 72의 법칙(The Rule of 72)을 제시했다. ‘72의 법칙’이란 72를 복리수익률로 나눈 값이 바로 해당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이라는 논리다. 예를 들어 복리수익률이 6%라면 자신의 원금이 두 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년(72/6=12)이다.

 

현가現價란 ‘현재가치’를 말한다. 쉽게 말해 미래의 한 시점에서 1,000만 원의 가치가 현재는 얼마에 해당하는가 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1 년짜리 정기예금 이자율이 10%라 할 때, 1,000만 원으로 이 상품에 가입했다면 1년 뒤에는 1,100만 원을 받는다. 이 때 1,000만 원을 정기예금 상품이 1년 뒤 가져다 줄 1,100만 원의 현재가치, 현가라고 말한다. 이때 1,100만 원은 1,000만 원의 미래가치가 된다.   

 

현재가치=미래가치/(1+r)ⁿ(r=수익률, n=기간)

  

  예를 들어 현재 30살인 내가 30년 뒤인 60살 때 현재 금액 300만 원을 고스란히 유지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매년 3%의 인플레가 상승한다) 300만 원x(1.03)ⁿ (n=30) = 728만 원. 즉 60살에는 728만 원이 있어야 현재 300만 원을 쓰면서 누리는 풍족함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부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수입보다 지출을 적게 하는 것’이다. 써야 할 돈 다 쓰고 돈을 모은다고 생각하면 연봉 1억을 받는 직장인도 저축할 돈이 부족할 것이다. 우선 저축과 투자를 하고 난 후 소비해야 한다. 그리고 소비할 때는 항상 ‘절약’을 먼저 염두하고 해야 한다. 저자는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될 아주 기본적인 절약 습관들이 있다고 했다. 소리 없이 새어나가는 눈먼 돈을 잡아라. 우선 은행 수수료를 아껴라. 1주일에 두 번씩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으면 수수료만 1년에 10만 원 가까이 나간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라. 담배를 끊어라. 건강 뿐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서다. 만약 담배를 끊고 하루에 2,500원씩 30년간 연 4% 복리로 적립한다면 30년 뒤엔 5117만 원이 될 것이다.

 

  목돈 만들기를 위해서라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지금부터 5 년간은 아예 연애도 하지 말라고 저자는 말했다. 술값을 절약하라. 술 한 잔 하는데 5만 원이라고 치고 한 달에 여섯 번을 마신다면 벌써 30만 원 정도가 축난다. 이 돈이면 정기예금 1억을 저축하고 받는 이자를 술값으로 날리는 셈이다. 가계부도 좋지만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바탕으로 한 개인재무제표를 만들어 쓰는 것이 좋다. 재테크 일기도 함께 병행하면 금상첨화다.

 

  저축은 분명 목돈 만들기의 최선봉에 서는 테크닉이지만, ‘투자매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직 시간이 넉넉하고 젊기 때문에 좀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 투자를 하더라도 종자돈을 만드는 데에는 저축만한 것은 없다. 번 돈의 절반은 먼저 저축부터 해야 한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경우라면 생활비가 절약되기 때문에 70%저축도 가능하다. 보통예금통장을 버리고 통장을 쪼개어 잔기, 중기, 장기 등 자금 성격에 따라 각각 다른 통장을 만들어라. 우선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금융상품통장에 넣어라. 통장 쪼개기의 첫 번째 실행방법으로 급여이체통장은 반드시 CMA로 바꾸도록 하자. 만약 2주후 사용할 전세금을 10일 정도 묵혀놓거나 한 달 뒤 결혼식에 사용할 자금을 묻어두고 싶다면, MMDA를 선택하는 게 좋고, 3 개월 이상 특별한 활용계획이 없는 유동자금은 MMF을 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저축은행은 생각보다 안전하다. 이들 제2금융권 금융기관은 분명 예금자보호법이나 자체 가관 법률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5,000만 원까지 원리금이 보장된다. 대신 상호저축은행 중앙회 사이트를 들어가 BIS 비율을 확인해 6 ~ 8% 정도 되는 상호저축은행이라면 안전하다고 믿으면 된다. 기주택마련저축은 7년 이상인 경우에는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최대 월 10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고, 일반 정기적금에 비해 금리도 1%높은 5% 수준이다. 특히 이 상품은 20살의 세대주에게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 20 살에 시작해 7년 후인 27 살의 젊은 나이로 1억을 모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라. 일정기간 저축을 하게 되면 신규 분양 아파트에 1순위 청약자격을 준다는 게 바로 주택청약저축의 핵심이다. 저축은 여기까지면 된다.

 

  저축도 중요하지만 젊은 사람에게는 투자가 더 어울린다. 안전위주보다는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이 더욱 빨리 목돈을 만질 수 있다. 투자고수가 되기 위해 경제관련 기사를 읽고 내 것으로 만들자. 경제신문을 읽는 습관은 타이밍과 정보 모두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재테크 면을 반드시 놓치지 말고, 지겹더라도 끝까지 읽어내는 습관을 하자. 남의 말을 듣기보다 내가 정한 결정에 따라라. ‘보는 만큼 투자 한다’는 말이 있다. 바꿔 말하면 더 잘 투자하려면 더 많이 보고, 확인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투자를 하려거든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아는 만큼만 투자 하는 게 최선이다.

 

  저축대신 주식저축을 하자. 다시 말해 적립식 펀드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자. 적립식펀드 수익률의 비밀은 코스트 애버리징(평균투자효과)에 있다. 적립식투자가 안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는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과 세계경제 호황과 불황의 순환주기가 27개월을 기점으로 더 짧아지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저출산 노령화’, ‘기업 퇴직연금 시대 개막’ 등은 주식시장에 있어서 좋은 호재가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직접 주식투자를 할 때의 돈 버는 주식투자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1. 한 주를 사더라도 비싼 주식을 사라

2. 주식도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3. 주식투자에 대해 항상 공부하라

4. 매매에 대한 기록은 반드시 남겨라

5. 손절매 습관을 들여라

6. 실제 수익을 올릴 때까지 절대 자중하라

7. 먼저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매매하라

8. 수익률을 계산할 때 세금과 수수료 부분을 감안하라

9. 필요하다면 주식도 적립식투자를 병행하라

10. 경우에 따라 주식을 나우어 팔고 나누어 사라

 

  신용카드는 재테크 성공의 가장 큰 ‘괴물’이다. 특히 현금서비스는 재테크에 있어서 ‘죄악’과도 같다. 신용카드를 만들거든 현금서비스 가능금액을 ‘0원’으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하라. 아예 한발 더 나아가 카드의 월 지급한도도 적절하게 낮추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현명한 방법이다. 예금한도 내에서만 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원하지 않게 카드대금을 연체할 일도 없다. 체크카드를 통해 좋은 소비습관을 익히는 것은 신용카드보다 50만 원 이상의 가치는 있을 것이다. 목돈을 만들 때까지 자동차 구입은 미루자. 자동차를 사지 않는다면 1,500만 원 정기예금 통장과 매월 30만 원씩 적립하는 적립식펀드를 갖게 되는 효과가 있다. 명품을 구입해야 한다면 해외여행을 가는 지인을 통해 면세점을 이용하라. 세테크도 중요하다. 현금영수증은 반드시 챙겨라. 안경을 구입해도 성형수술도 연말정산시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맞벌이 부부인데 소득이 비슷하다면 따로 공제받는 것이 좋다. 투자 중에서 최고는 내 몸값을 올리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쓰는 돈을 아까워하지 말자.

 

  돈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잘 빌려야 한다. 대출은 인간이 만들어낸 금융제도 중에서 가장 탁월한 것인지도 모른다. 적은 이자로 잘 빌려서 내 돈처럼 투자하면 빌리지 않았을 때 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를 레버리지leverage라 한다. 국민의 경제컨설턴트로 알려진 시골의사는 자신의 책『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에서 ‘레버리지는 페르세우스의 손에 들린 메두사의 머리처럼 그것을 활용할 능력이 있는 자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신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레버리지는 분명 유용한 수단이지만, 그에 앞서 돈을 잘 빌리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우선 은행에서 돈을 많이 빌리기 위해서는 나의 신용등급을 높여야 한다. 내 신용등급을 높이는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1.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라

2. 연체가 없으면 가장 좋지만, 있을 경우는 오래된 연체부터 상환하라

3. 신용카드는 오래 사용했거나 혜택이 많은 카드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라

4. 카드 사용 시 에는 할부보다는 일시불 사용을 많이 하는 게 좋다

5. 대출신청은 신중하게 하라

6.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한 은행에서 최대한의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7. 보증을 서주는 것도 신용 하락요인이다

8. 자동이체는 필수다

9. 연체전화도 잘 받을 필요가 있다

10. 스스로의 신용평점을 체크해보라

 

  아버지 세대처럼 근면 성실해서만 잘 살고 부자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 오늘날 우리는 금융지식을 많이 배울수록, 많이 익힐수록,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벌 수 있는 금융 산업의 시대를 살고 있다. 열심히 일해 꾸준히 소득을 일으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일하는 동안 내가 저축하고 투자한 돈도 함께 일해 이자를 불리고, 수익률을 높여준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꾸준히 투자를 하는 것은 소득 면에서 둘, 셋의 사람이 일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폼 나게’사는 것도 좋지만 오래도록 더욱 ‘알차고 윤택하게’ 살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 지금 당장 ‘저축과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많은 재테크 지식을 쌓아야 한다. ‘어떤 과목이든공부는 투자대비 최소한 400%의 수익효과를 낸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돈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으로 재테크 공부를 한다면 거의 복리급 수익 효과를 낸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 재테크를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 젊은이라면 가장 먼저 일독을 권하고 싶은 재테크서다.

 

 

 

 

 

 

출처 : Richboy's Lab ver 2.0
글쓴이 : Richboy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