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지붕 히말리야" 쏘롱-라 의 아침(5416M) 히말라야! 지구의 지붕 히말라야 가운데 쯤, 안나푸르나 연봉(連峰) 위로 아침 해가 솟아 올랐습니다. 발 아래는 구름 바다. 설산은 아침 햇살을 받아 분홍 감도는 은빛으로 빛나고 있지만 반대쪽 사면(斜面)은 아직도 컴컴합니다. 최준환씨가 지난 10월 안나푸르나 트래킹 도중 만났던 장엄한 광경입니다. 라운드 트레킹 도중 해발 3800m 지역 묵티나트에서 찍은 것입니다. 최준환씨는 "너무나 난생 처음 대하는 풍광이어서 자연의 모습이 아니라, '내가 공상 영화 속으로 들어 온게 아닐까'라는 느낌이었다"면서 "특히 하늘 빛은 말로는 표현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동행한 트레커는 지칠 땐 말을 타기도 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끝까지 걸었다"고 합니다. 이 사진들은 그만큼 힘들게 촬영한 것들입니다. 비교적 낮은 해발의 게르무 지역 (해발 1300m) 녹음이 우거진 지역은 걷고 생각하기 좋습니다. 부디스 룽다. 그리고 히말 (차메2670m)마을. 펄럭이는 룽다가 자주 보일수록 설산과 가까워집니다. 트레커들에겐 가장 큰 휴식처인 롯지지붕. 한없이 걷다가 맞이하는 휴식은 과연 꿀맛을 넘어섭니다. 쏘롱패디-하이캠프 (4450m-) 목소리 보다 숨소리가 커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쏘롱-라 의 아침 (5416m) 뒤늦게 고소 증세가 와서 구토를 하며 겨우 넘었습니다. 히말 8000m급 14좌를 등반하는 산악인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묵티나트-무스탕 (3800m) 묵티나트-무스탕 (3800m) 자연의 모습이 아닌, 잘 꾸며진 거대한 실내 세트장에 선 기분 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짐을 지고 걷는 포터들. 하루에 12달러를 지불 하지만 저들이 실제로 가져가는 돈은 몇 달러 안된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짐을 지고 가는데.... 트레킹중 만난 독일 사람들. 저중에 한명은 결국 헬기에 실려 갔습니다. 무스탕 카그베니 (2800m) 를 지나.. 3000m를 넘으며 느꼈던 히말의 황량함은 이곳 무스탕지역 카그베니를 지나며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무스탕 카그베니 (2800m) 트레커들은 지치면 말을 이용해 타고 가기도 합니다. 때아닌 폭설로 사흘을 지체 . (좀솜 2710m) 좀솜-칼로파니 일정중 들린 마을 안나푸르나로 잘못 알았던 생선 꼬리란 뜻의 마차푸치레 입니다. 덜컹이는지프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는건 빼놓을수 없는 재미입니다. 지프를 타고 내려오며 트레킹을 마감합니다. ▼ 최준환씨의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코스 |
출처 : 염불로 가는 극락세계
글쓴이 : 시방세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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