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선거 D-11주… 국민의힘 35.1% > 민주당 26.6% '오차범위 밖'
서울시장선거 D-11주… 국민의힘 35.1% > 민주당 26.6% '오차범위 밖'
부산은 민주당 34.5% > 국민의힘 29.9%… "文 긍정" 43.6% < "부정" 52.6%, 文 지지율 43.6%
손혜정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1-01-21 11:10 | 수정 2021-01-21 14:52
방심은 금물
▲ (좌측부터)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9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종현 기자
오는 4월7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35.1%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26.6%)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다만 정당별 전체 지지율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32.9% > 국민의힘 28.8%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지난 18~20일 전국 성인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전주 대비 2.0%p 올라 32.9%를 기록, 28.8%로 집계된 국민의힘을(3.1%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3.1%p로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순위가 뒤집힌 것은 지난해 11월 4주차 여론조사 이후 8주 만이다.
오는 4월7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34.5%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29.9%)을 앞섰다.
서울 국민의힘, 부산 민주당 우세
그러나 또 다른 보궐선거 지역인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5.1%로 민주당(26.6%)보다 우세했다. 서울에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5%p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이 30%대 지지율을 회복한 것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40%대로 재진입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다시 오른 것은 7주 만이다.
▲ (왼쪽부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018년 제주4·3 70주년 광화문 추념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장관 2파전 구도로 전망되고 있다. ⓒ뉴시스
文 지지율 43.6%, 7주 만에 40%대 회복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따른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7%p 오른 43.6%로 집계됐고, 부정평가는 5.0%p 내린 52.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38.0%·2.2%p↓)를 제외한 30대(47.6%·10.5%p↑), 40대(53.4%·4.6%p↑), 50대(44.9%·9.1%p↑), 60대(39.0%·3.4%p↑), 70세 이상(35.5%·9.8%p↑) 등 전 연령층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8.5%·2.6%p↓)과 대구·경북(22.7%·3.3%p↓), 제주(51.3%·0.9%p↓)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4.6%p 오른 37.3%, 인천·경기는 6.4%p 오른 46.6%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43.3%)에서는 12.4%p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컸고,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전 지역 통틀어 가장 높은 72.3%(13.5%p↑)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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