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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책갈피 속의 당신

당신의 모습은햇살입니다.언제나 저의 마음을들뜨게 만드시잖아요.당신의 충격적인 사랑 고백의단어들이 나의 가슴에 깊이 박혀당신을 그리기만 하면샘솟듯이 당신의 언어가 떠오릅니다.'사랑합니다''진정 사랑합니다'사랑.......세상의 모든 언어로 표현해도끝없이 할 말을 쏟아내도 다 못할 그 영원한 이름사랑.......그 사랑은 내가 다름 아닌 내가지금 당신께 향하고 있습니다.감격입니다.내 삶의 모두입니다.당신의 전부입니다.어제는 길가에 떨어진 낙엽 중 가장정겨운 것을 하나 책갈피에 끼웠습니다.매섭고 추운 겨울 밤다시 꺼내 당신을 그리며당신의 사랑에 실컷 울겠습니다. 출처 : 블로그 > 시인의 집 | 글쓴이 : 최지언 [원문보기]

카테고리 없음 2005.12.26

[스크랩] 킬리만자로의 표범 - 더불어 숲

................. 킬리만자로의 표범동물은 정신병에 걸리는 법이 없습니다. 킬리만자로는 높이 5,895m의 아프리카 최고봉입니다. 그리고 정상을 하얗게 덮고 있는 만년설로 더욱 신비로운 산입니다. 나는 적도의 만년설이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듣기 위하여 킬리만자로에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며 해 저무는 아프리카의 초원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마사이족 사람들은 해가 떨어지기 전에 반드시 구름이 걷힌다고 장담해주었고 또 이미 정 상의 흰눈이 반쯤 구름을 벗어나고 있습니다."킬리만자로의 정상부근에 얼어죽은 표범의 시체가 있다. 그 높은 곳에서 표범은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다." 헤밍웨이가 그의 소설 서두 에 화두처럼 던져 놓은 구절입니다. 마침 내가 찾아온 암보셀리 국립공원은 ..

카테고리 없음 2005.12.26

[스크랩] 지란지교를 꿈꾸며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 안 진 -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않고 김치냄새가 좀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불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날까 걱정되지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자식하고만 사랑을나눈다면,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영원이 없을 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돕는진실한 친구..

카테고리 없음 200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