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킬/기타 낙서장

[스크랩] 바람둥이의 실체를 말한다.

대한유성 2006. 4. 5. 22:14
 


나는 소위 바랑둥이다.
친구들이 나보고 '선수'라고 말한다.
결혼한 후로도 밖에서 여자들을 사귀고 만나왔지만
한번도 아내에게 들킨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들킨 다는 건 나에게도 아내에게도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들킬 바람이라면 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능력없는 사람이다.
바람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왜 아내에게 고통을 주고, 자신도 그 고통을 받을 걸 뻔히 알면서
바람을 피는지 모르겠다.
내 와이프는 나를 무지 사랑한다.
나도 와이프를 사랑한다.
헤어질 마음도 없고, 토끼같은
내 귀여운 새끼들에게 불행을 안겨주고 싶지도 않다.
와이프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바람을 피는 것은 아니다.
그것만은 진심이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사랑의 감정이 얼마나 가는가.
죽도록 사랑을 해서 결혼을 했지만
아이낳고 살다보면 애뜻한 마음도 어느정도는 식기 마련아닌가.

내 욕심만 채울 수 없는 것이 가정이다.
아이가 우선이고.. 와이프의 입장도 생각해야한다.
그러다보니 내가 가정에서는 무조건 양보하는 것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밖에서 회포를 풀고오게 된 것 같다.
가정은 편하게 평화를 유지시키면서
내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것이다.
아니..생각해서 바람을 핀다기 보다는 사회생활 하다보니
주변에 여자가 생기는 것을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내가 밖에서 만나는 여자는 대학생도 있었고,
직장 동료도 있었다.
그리고 직장 후배도 있었다.

여자들은 기혼이건 미혼이건 꺼려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이었다.
내 여자 직장 동료는 아예 대놓고 나와의 잠자리를 요구한다.
할 얘기가 있다고 불러놓고 술을 한잔 마시다 보면
그녀의 가정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듣게 된다.
남편에 대한 불만... 그리고 직장에서의 어려움..등
이야기를 격의없이 하게 된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내게 안기기도 하고. 손을 잡기도 하고
먼저 여관에 가자고 끌기도 한다.
물론 나를 믿기 때문이다. 동료로써 나를 좋아한다고 한다.
나도 그녀가 싫지만은 않다.
하지만 나는 원칙이 하나 있다.
임자있는 여자는 안만나는 것..
밖에서 사회생활하다보면 미스들도 많은데 굳이
기혼녀를 만날 필요가 없었다.
왠지 그녀의 남편에게 죄를 짓는 것 같아서 기분이
유쾌하지 않다.

하지만 그녀에게 만은 거절하기가 어렵다.
나도 그녀를 좋아하고 있기에..
나는 밖에서 여자를 만나러 갈 계획이 있으면 꼭 그 전날에는
와이프와 잠자리를 한다.
와이프와 섹스를 하는 것은 내 오랜세월 굳어진 습관같은 것이고
1석2조의 효과 때문이다.
와이프와 격렬하게 섹스를 한 날 다음날에는 바가지를 긁지 않는다.
조금 늦게 들어와도 의심하거나 날 보채지 않는다.
그리고 늦게 들어온(밖에서 딴여자랑 재미봐서 피곤함) 나를 그냥 쉬게 해 준다.
어제 했기 때문에 ....
위의 것은 아내입장에서 생각한 것이고....
내게도 좋은 효과가 있다.
밖의 애인을 만났을때 힘을 더 발휘할 수 있다.
더 강한 힘은 지속력이다.
오래 버티고 강하게 즐길 수 있기에 자신감에 차게 되기도 한다.
위의 글들은 다 진실이다.
내가 여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물론 아이디를 바꿨지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자회원들에게 말하고 싶어서다.
그리고 어디가서 말하고 싶은 비밀을 터놓고 싶어서다.
여자회원들 남편과 부부관계에 문제없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고 있지 말기를 바란다.
오히려 진짜 바람둥이는 와이프에게 더 철저하게 해 줄 거 다 해줘서
절대 의심받지 않는다.
그것이 진짜 바람둥이의 세계인 것이다.
내가 보기에 어리숙한 바람둥이들이 가정을 더 불안하게 하고
불행을 안겨주는 것 같다.


출처/글 출처;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
출처 : 천고마비
글쓴이 : 그날이 오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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