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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본문화의 상식<5>오마쯔리 (お祭り) & 일본의 춤

대한유성 2013. 1. 20. 04:58



6. 오마쯔리 (お祭り)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을 통하여 행하여지는 행사로써 마츠리 달력을 보면 전국 어디선가 반드시 오마쯔리가 행해지고 있다. 일종의 지역 단결의 행사로써 신사의 행렬이 많이 가미되어 있다. 농촌은 봄과 가을에 풍작의 기원과 감사의 의미에서 행사를 하고 도시에서는 주로 여름에 병마나 재액의 퇴치를 위하여 진다.

도시와 농촌의 겨울마츠리는 除厄과 靈力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마츠리는 제사적 측면과 축제적 측면이 있으며 이때는 평소에 안하는 것, 해서는 안되는 것, 할 수 없는 것 등을 한다.

御神輿(오미코시), 山車(다시) : 마츠리에 반드시 등장하는 것으로 마을의 젊은이 들이 한패 거리가 되어 매거나 끌면서 마을이나 시가지를 돌면서 패기를 불태운다.

이 기회에 마을사람들이 한 덩어리가 된다.

간혹 외지에 나가 있던 사람도 이 축제에 참가하여 오미코시와 다시를 밀

기 위해 고향을 찾는다.

山鉾(야마보꼬) : 祈園祭(기옴마쯔리)에서 造山(쯔구리야마)와 鉾(호꼬)의 합성어로 산모양의 장식대 위에 창, 칼 등을 꽂은 화려한 수레

복장 : 鉢券(하치마키 : 흰수건의 머리띠), 法被(핫피 ; 동네나 조직의 이름이 적힌 겉옷),

足袋(타비 : 버선 발)

鉢券(하치마키 : 흰수건의 머리띠),

하치란 머리를 의미한다. 원래는 신앙에서 유래된 것으로 무사가 전쟁터에 나갈 때

모자위에 鉢券를 맨 것으로 적의 힘을 막아주는 주술의 효과를 주기 위한 금기의 표시 이기도 하다. 매듭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네지리 : 수건을 꼬아서 머리를 둘러 감고 오른편 이마위에서 묶는 것.

무코우 : 수건을 그대로 머리를 둘러 감고 앞이마위에서 묶는 것.

우시로 : 수건을 그대로 머리를 둘러 감고 뒷 머리에서 묶는 것.

요코쯔 : 수건을 그대로 머리를 둘러 감고 왼쪽 귀위에서 묶는 것.

米屋かぶり : 수건을 머리에 둘러쓰고 앞이마 위에서 묶는 것.

お盆(오봉, 양력 8월 15일, 원래는 우리나라의 추석 음력8월 15일과 같은 의미로 조상의 무덤을 방문하여 비석을 물로 씻는다.)

원래는 추석도 우리와 같이 음력으로 했는데 명치유신 이후 양력으로 바꾸면서 바뀌었 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을사람들이 모여 간편한 기모노를 입고 우리나라의 강강수월래 와 비슷한 춤(동작이 단순하고 몇 개의 동작이 되풀이되고 있어 참여하기가 쉽다.)을 단체로 추면서 돈다.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13일에 조상을 맞이하고 16일에 조상을 보내는 풍습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교오토의 五山送り火 (교토고산오꾸리히, 8월 16일)가 있다.

1) 京都 五山送り火 (교토고산오꾸리히) 8월 16일

お盆(오봉, 양력 8월 15일)에 즈음하여 13일에 망령을 불러와 위로하여 8월 16일에 보내 고 악도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의식. 700년의 전통이 있음

교토를 둘러싼 오산(다섯산)에 우에서 좌로 도리이, 大, 배, 妙法, 大 의 순서로 점화

: 산에 大자모양으로 6~7m 높이의 불경을 먹물로 기록한 나무토막을 쌓아서 불지피 는 곳을 만들어 2000시에 점화.

妙法 : 2010에 점화, 南無妙法蓮華經의 妙法

(船型 ; 후나가다찌) : 2015 점화, 18명의 젊은이가 산에 배모양으로 만들어진 횟불에

점화

: 2015에 점화 53개소

문 모양(鳥居型 도리이 : 신사의 문) : 2020 점화. 100개소, 횟불대에 나무둥지를 꽂는

형식

2) 히나마쯔리 : 3월3일에 여자아이들을 위한 ひな人形まつり.

여자 어린애에게 인형을 선물한다. 그 외에 베로된 조그만 인형을 종이배에 실어 강물에 뛰워 보낸다. 상당히 고가이다.

こいのぼり : 5월에 남자아이들을 위한 마쯔리. 잉어모양의 연을 선물한다.

4월부터 각 집에 장대에 잉어모양을 한 연을 장대에 걸어 놓았다가 5월 5일 후에 내린다.

 

7. 일본의 춤

猿樂(사루가쿠), 能(노오), 狂言(교오겐), 歌舞伎(가부끼), 人形淨留璃(인형조루리)

能(노오) : 사루가쿠에서 노오의 형식이 태동. 가면극으로 남북조시대에 발달한 가면극으로 사무라이 가문의 의식으로 망혼을 불러내는 의식에서 유래됨. 교오겐(狂言, 笑劇 (코메디))과 함께 공연하며 이를 합쳐 能樂(노오가쿠)라고도 한다.

歌舞伎(가부끼) : 모모야마시대에 발생 했다. 가부끼는 무로마찌시대부터의 能(노오), 狂言의 영향을 받아 노래와 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예능으로 이즈모다이시(出雲大社)의 무녀(미꼬)라고 불리우는 出雲阿國(이즈모노오구니)이 시작이다.

서기 1600년경 오쿠니라는 미코(巫女 : 무당)가 쿄토의 고죠다리 근처, 즉 강변에 가설부대를 만들어 에로틱한 춤과 노래를 한 것이 기원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

초기에는 여자(무당)들만으로 했다고 한다.

무당 : 천민으로 매춘 등을 하는 직업으로 땅 소유주가 없는 강변의 초라한 오두 막집에 살았으므로 가와라모노(강변에 사는 거지 혹은 고야모노(오막살이 거지)라 불렸다. 가부키계의 주된 가문의 성이 이치가와(市川 : 시장 가까운 시내)가 많은 이유인지도 모른다.

켄로쿠시대에 남자만의 야로카부키가 시작되었다.

도쿄에서는 1889년 中央區에서 시작함. 서민적인 예능. 화려한 의상과 무대와 화 장이 특징임. 남자가 여성의 역할을 한다. 京都, 大阪, 東京의 風이 다르다.

오늘날 이 사회는 “리엔”이라 호칭되고 이에 속하는 배우는 세습이며 상류인사로 서 대단한 존경의 대상이 되어있다. 배우 중에는 문화훈장을 받거나 예술원회원이 도니사람도 많이 있다.

다카라쯔카(高塚)극단

현대의 연극단. 여자들만으로 이루어지며 여자가 남장을 하여 무대에서 연기를 한다.

十八番 : 가부키의 레퍼토리를 연목 또는 번이라 하는데 십팔번은 여기에서 나왔다.

나니와부시(浪花節) : 메이지 이후 발달한 것으로 서민적인 주제를 三味線 반주에 맞춰 역 은 노래. 浪曲(료오꼬꾸)라고도 함.

三味線은 胴에 뱀의 가죽을 사용한 중국의 蛇皮線(쟈미센)이 전국시대 말기에 일본에 전해 져 三味線이 되었다.

演歌 : 演說歌의 줄인 말로 메이지시대 계몽사상가이며 자유민권운동가인 후쿠자와유기찌 (福澤諭吉, 1868년 慶應義塾 게이요대학 설립자)가 대중계몽운동과 정치비판의 연설 을 할 때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연설을 노래형식으로 한 것에서 유래.

神樂(가구라) : 신을 초대하여 신에게 바치는 일종의 제사의식인 가무.

궁중의 것은 御神樂(고가구라)라 하며, 민간의 사토가구라(里神樂)는 巫女가구라, 이즈모(出雲)유파의 가구라, 이세(伊勢)유파의 가구라 등이 있다.

다음은 8. 다도(茶の湯 차노유)  9. 복장


출처 : 紫軒流長
글쓴이 : 紫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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